돈주앙과 카사노바

글쓴이 psychecafe

  • 작성일2013.07.31
  • 조회수940

돈주앙은 일종의 수집가라고 할 수 있다

얼굴이 예쁜여자와 만나고 있으면 똑똑한 여자가 생각나고 돈 많은 여자와 사귀고 있으면 가난하지만 순수한 여자가 생각난다

나이든 여자와 사귀고 있으면 젊은 여자가 생각나고 통통하고 볼륨있는 여자와 만나고 있으면 날씬한 여자가 생각난다

 

카사노바형은 외로움을 참지 못해서 바람을 피우는 경우다

돈주앙과 달리 카사노바형은 사랑의 대상에 충실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전적으로 헌신하지만,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잠시라도 버림받는 느낌이 들면 곧 외로움을 채워줄 사람을 찾아 떠나 버린다

의존형 남성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데다 한순간도 외로운 것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바람둥이가 될 확률이 높다

 

 

나쁜 남자와 사랑에 잘 빠지는 연애인들의 경우 의존의 감옥과 관심의 감옥이 혼합된 예가 많다.

더욱이 외로움을 참지 못하는 마음의 섹스와 연관이 되면 그 강도가 증폭된다

그래서 의존형 여성중에는 이성을 알게 된 후 피부가 닿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성적인 친근감으로 오해하고, 성적인 행동으로 친근함을 확인 하려한다

착하고 순진한 여성이 의외로 남자관계가 복잡하거나 또 남자에게 이용당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의존형인간이 올바르게 성숙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의존성을 조장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사람,

즉 적절한 선을 그어주면서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