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글쓴이 psychecafe

  • 작성일201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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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인간은 어떤 점에서는 자신에 대해 극도의 우월감을 가지고 있어서 누군가 자신에게 비평하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들이 나타내 보여주는 감정반응의 양상은 다소 느리다

분노형 인간의 분노는 불길이 확 타오르는 것처럼 격렬한데 비해 이들의 분노는 처음에는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조금씩 타오른다

하지만 그 불은 쉽게 꺼지지 않으며 한번 지펴진 불이 꺼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들의 마음속에 숨겨진 우월감의 반대편에는 강한 열등감이 있다

지방에 칩거하는 문화장인들을 연상해 보면 쉽게 이 점을 알수 있다

그들은 외부적으로 자신의 재능이 대단치 않다면서 겸손해한다.

그들의 재능이 경제적인 부와 지위로 연결되지 않는 한 세상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자신의 분야에 대해 과도할 만큼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장인정신이라는 말로 그들을 칭송한다

그러나 많은 장인들의 회피의 감옥, 강박의 감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회피의 감옥에서 벗어나려면 은둔과 회피밑에 숨겨진 자신의 우월감과 열등감을 명확히 인색해야만 한다

 

나이들어서도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것은 우리세대가 받은 축복이다

특히 회피형 인간의 경우 내면의 불을 꺼트리지 않고 잘 유지하고 있으면

나이들어서 성인기, 중년기,노년기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행운의 기회가 올 수 있다

그 때는 세상이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