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동

글쓴이 psychecafe

  • 작성일2013.07.26
  • 조회수643

동양사회는 겸손의 사회이다.

그 때문인지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뭔가 일이 잘못되면 무조건 자기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많다. 

특히 엄격한 부모밑에서 자란 사람들일수록 문제가 생기면 자기 잘못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어떤 부모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한다

숙제를 안 했다거나,성적이 안 좋거나, 말대꾸를 해서 야단치는 거라고 그럴듯한 이유를 대지만,

사실은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는것이다.

아이는 뭔가 억울하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부모에게 대들지는 못한다

이렇게 쌓인 감정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준다.

 

그래서 배우자건 직장상사이건 시어머니건 크게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면 논리적으로 자기 잘못이 아닌 줄 알면서도

뭔가 자신이 잘못 한것 같은 느낌에 사로 잡히고 비이성적이면 비합리적이 감정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런 감정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무조건 사과하게 된다

 

이렇게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사과를 하고 나면 굴욕감, 수치감, 우울감, 허탈감에 휩싸이면서 마음의 상처는 점점 깊어져 간다

따라서 당신이 잘못한 일이 아니면 절대로 자기 잘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그리고 상대방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그에 걸맞은 대가를 치르게 해야한다

내가 옳고 정당함을 인정받기 위한 행동을 해야만 더 이상의 마음의 상처를 입는 일을 멈출 수 있다